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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핑 포인트"의 마법…조직적 참여가 성패 가른다

작성자 : 중앙관리자

입력일 : 2024-03-12 12:05:23
수정일 : 2024-05-06 20:27:40

이미지 출처 : 뉴스웍스 기사_티핑포인트

소리 소문 없이 확산해 어느 순간 극적으로 상황이 변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제품이 어느 날 갑자기 "핫하게" 팔린다.


말콤 글래드웰은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 마법의 순간을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라고 지칭했다. 거대한 비행기가 일정 속도, 일정 시간 질주해 양력을 만들어 이륙하는 순간이 바로 티핑 포인트다. 99%까지 질주했지만, 이륙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포기하면 비행기는 날지 못한다. 조금만 더 질주하고 달려서 100%가 되면 하늘을 날 수 있는 것이다. 



한 세력이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며 균형이 무너지는 순간이 온다.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며 싸움을 지배하는 순간이다. 마케팅의 경우, 전문가들은 어떤 제품이 급속히 퍼지는 "티핑 포인트"에 좀 더 쉽게 도달하기 위해서는 고객 15~18%를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먼저 얼리 어답터를 공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상승 모멘텀은 내부의 에너지가 쌓여서 극적인 순간에 찾아온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 구성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티핑 포인트의 순간까지 시간과 노력을 집중해 모두가 힘차게 활주로를 질주해 가야 한다. 


효율적인 국민과의 소통을 일정 정도 이상의 시간과 일정 정도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뉴미디어 생태계에서 클릭이 없으면 아무런 성과가 없다. 클릭해 콘텐츠를 조회해야만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 국민의 반응을 알 수 있다. 일단 클릭을 유도해야 한다.


따라서 초기에 조직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자발적인 참여를 막연히 기대하는 것과 조직적인 참여를 독려할 때 나타나는 결과는 완전히 다르다. 


눈사람을 만드는 처음의 눈을 굴릴 힘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조직력이 바탕되어야 한다. 외부로 보여지는 객관적 조회수가 적으면 국민과 소비자들은 별로 인기가 없고 중요하지 않은 콘텐츠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온오프 일체화로 네트워크화된 구성원들 조직이 참여하면 당연히 콘텐츠의 조회수가 늘어난다. 또한 참여하는 과정에서 관련된 그룹이나 커뮤니티에 공유하거나 일정한 이벤트를 하게 되면 급격히 조회수가 늘어나기도 한다. 구독자 이웃 팔로워가 늘어나고, "좋아요" 공감 댓글이 늘어난다. 링크 공유확산을 통한 2차 방문으로 조회수와 다른 숫자도 당연히 늘어난다. 조직적 참여 이전과 비교하면 조회수가 확연히 늘어난다.  


노출이 잘 되어야 조회수가 달라진다. 자체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최소 클릭수가 보장되도록 포스팅을 공유 확산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좋다. 깔때기 형태로 노출해 클릭을 유입하는 입구를 여러 곳으로 넓히고, 목표가 되는 포스팅을 정해 그곳으로 클릭을 결집시키도록 한다. 구성원 한 사람의 노출보다, 구성원 전체의 노출로 조회수를 늘려가는 시스템이 바로 경쟁력이다. 


튼튼한 기본 토대 구축을 위해 온오프 일체화를 하고 네트워크로 조직화해야 한다. 보이지 않게 구석구석 세밀하게 준비하며 쌓아온 내재된 에너지가 폭발하는 시점이 있다. 일정한 지점을 지나면 가파르게 상승하는 국면을 맞는다. 단번에 무섭게 치고 올라간다. 상대가 인식하지만,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물론 티핑 포인트에 이르기까지 상승 국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상승 국면과 하강 국면을 비교 대조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찾고 주된 요인이 무엇인가를 찾는다. 상승 및 하강 요인을 찾는 것이 상승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우선적 과제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 컨트롤 타워가 이런 순간에 적절한 역할을 해야 한다. 상승이냐 하강이냐, 성공이냐 실패이냐 갈림길의 순간이다.


방송·언론·미디어를 통해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밀어내고 강요하는 마케팅은 오래전의 이야기이다. 단순히 소유하고 경험하는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참여하고 변화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어 "나에 의해(By-me)"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중요해졌다. 국민과 소비자들이 뉴미디어를 통해 브랜드를 자연스럽게 이야기하게 하는 시대다. 모든 국민이 뉴미디어 운영자가 되는 시대다.


#본 기고는 온라인 뉴미디어 전략서 ‘비대면선거의 제왕"(2021년 10월 출간)에서 선거 관련 내용과 사례를 효율적 소통과 관련한 내용과 사례로 보완해 편집했습니다.


출처 : 뉴스웍스(http://www.newswork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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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티핑포인트 #뉴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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